제9회 바둑춘향 선발대회, 2026년 10월 3일~5일 남원 개최 (한복 입고 두는 바둑! 650여 명이 모이는 춘향골 축제)

안녕하세요, 스포츠 팬 여러분!

가을 바둑판 소식 하나 들고 왔습니다. 제9회 바둑춘향 선발대회가 2026년 10월 3일~5일 전북 남원에서 열립니다. 이름만 들으면 미인 선발대회 같지만, 실제로는 프로 기사부터 아마추어, 학생, 여성 바둑인까지 한자리에 모여 수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복장입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한복을 입고 대국에 나선다는 점. 정장이나 편한 옷차림에 익숙한 바둑 팬들에게는 꽤 낯설고, 그래서 더 보고 싶은 그림이죠.

제9회 바둑춘향 선발대회, 2026년 10월 3일~5일 남원 개최 (한복

✨ 제9회 바둑춘향 선발대회, 2026년 10월 3일~5일 개요

대회명: 제9회 바둑춘향 선발대회

일정: 2026년 10월 3일 ~ 10월 5일 (3일간)

장소: 전북 남원(춘향골) — 개회식과 예선은 남원춘향골체육관, 본선과 폐회식은 광한루 인근 계백한옥

주최·주관: 남원시바둑협회, 전북바둑협회, 대한바둑협회

참가 규모: 선수와 가족 등 650여 명

특징: 참가자 대부분이 한복을 입고 대국

3일짜리 일정이 체육관에서 시작해 한옥에서 끝난다는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예선은 넓은 체육관에서 한꺼번에 소화하고, 살아남은 이들만 광한루 옆 한옥으로 옮겨가 마지막 승부를 본다는 뜻이죠. 관전 계획을 세운다면 앞이틀은 춘향골체육관, 마지막은 계백한옥 쪽으로 동선을 잡으면 됩니다.

바둑춘향 선발대회 - 춘향부·이몽룡부·향단이부… 부문 이름부터 남원

🌟 춘향부·이몽룡부·향단이부… 부문 이름부터 남원

이 대회의 진짜 개성은 부문 이름에 있습니다. 대회 이름만 춘향전에서 따온 게 아니라 조 편성까지 통째로 춘향전입니다.

국제부 개인전은 춘향부, 이몽룡부, 향단이부로 나뉘어 열립니다. 단체전은 월매부라는 이름을 씁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등장인물로 갈라놓은 발상이 꽤 그럴듯하죠.

전북권 출전자들은 따로 묶입니다. 성인부는 변사또부와 방자부, 학생부는 초등춘향부와 초등꿍나무부로 구분됩니다. 지역 참가자와 국제부를 분리해 실력 편차에 따른 부담을 줄인 구조로 보입니다.

650여 명이라는 숫자에는 선수만이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부에 나가면 부모가 따라오고, 그 가족이 광한루 일대를 함께 돌아보는 그림. 대회라기보다 지역 축제에 가까운 성격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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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회를 왜 봐야 하나

요즘 바둑 대회 중계는 대체로 비슷한 그림입니다. 조용한 대국실, 무표정한 얼굴, 화면 한쪽의 승률 그래프. 물론 그게 바둑의 본질이지만, 가끔은 다른 온도의 바둑도 보고 싶어집니다.

바둑춘향 선발대회는 그 다른 온도를 노린 대회입니다. 한복 차림으로 한옥 마루에 앉아 돌을 놓는 장면은 그 자체로 콘텐츠가 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성인과 초등학생이 같은 대회 명패 아래 모인다는 점도 요즘 흔치 않습니다.

또 하나 짚어둘 부분은 바둑춘향 주최 구성입니다. 남원시바둑협회에 전북바둑협회, 그리고 대한바둑협회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역 단위 행사에 전국 단위 협회가 함께 붙는다는 건 이 대회를 단순한 동네잔치로만 보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9회까지 이어온 연속성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고요.

다만 상금 규모나 대진 방식, 참가 확정 선수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정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예단하지 않고 기다리는 게 맞겠습니다.

👀 관전 포인트

✅ 한복을 입고 두는 대국 — 국내 바둑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바둑춘향)

✅ 춘향부·이몽룡부·향단이부·월매부, 춘향전에서 그대로 따온 부문 이름들

✅ 예선은 남원춘향골체육관, 본선·폐회식은 광한루 인근 계백한옥으로 이어지는 무대 이동

✅ 선수와 가족 650여 명이 모이는 규모 — 축제형 대회의 열기

✅ 전북권 성인부(변사또부·방자부)와 초등부(초등춘향부·초등꿍나무부)에서 나올 지역 유망주들

✅ 남원시바둑협회·전북바둑협회·대한바둑협회 3개 단체 공동 주최라는 무게감

🔥 광한루 옆 한옥에서 마지막 한 판

10월 초 남원은 날씨도 좋을 때입니다. 광한루 산책하고, 한옥 마루에서 벌어지는 결승 대국까지 구경하고 오는 코스라면 바둑 팬에게는 꽤 괜찮은 나들이가 되겠네요.

한복 차림으로 돌을 쥔 초등학생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국제부 춘향부에서는 어떤 기풍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9회째를 맞는 이 독특한 대회가 올해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치러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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